Nutrition_단백질과 건강
단백질 결핍증
전세계적으로 저개발국과 개발도상국에서는 에너지와 단백질 섭취가 낮아서 성장저해와 질병이 나타나기 쉽다. 단백질과 에너지가 부족한 식사를 하면 단백질-에너지 영양불량이라는 영양부족증 증상이 나타난다. 단백질 결핍즈은 어른보다 어린아이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이는 서장을 위하여 단백질 요구량이 증가되기 때문이다. 지구사에는 적어도 5백만 어린아이들이 PEM증상을 보이고 있고, 성인의 경우에는 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로서 에이즈, 암, 결핵, 흡수불량증, 신장과 간질환, 식욕감퇴증 같은 질환의 2차 증상으로 단백질-에너지 영양불량이 나타난다.
어린아이들이 PEM에 걸리는 원인
1. 어린아이들은 단백질과 에너지원에 대한 필요량이 상대적으로 크다.
2. 식사의 에너지 및 단백질 함량이 낮고 충분히 자주 먹여주지 못한다.
3. 가난, 불평등, 경작토지 부족으로 가족에 대해 충분한 식사공급과 가족 내의 분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다.
4. 바이러스 박테리아 기생충 감염이 식욕을 떨어뜨리고 식이섭취를 낮추며, 설사, 영양소 흡수 및 이용불량, 영양소의 손실 등을 가져온다.
5. 가뭄, 자연재해, 전쟁 및 내란 등으로 인한 기아상태로부터 나타난다.
6. 가난한 가족이 모유 대신 부적절한 조제분유나 이유식을 함으로써 나타난다.
마라스무스
마라스무스는 그리이스어로 '소모한다' 라는 뜻이다. 아프리카 지역에서 이유기와 유아기에 식량부족으로 잘 걸린다. 주로 에너지와 단백질이 모두 부족한 기아상태 때 나타나며 체지방의 저장이 거의 없어 피골이 상접해 보이고 근육도 거의 없어 힘도 없다, 식이요업이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으면, 감염에 의해 보통 사망한다.
콰시오카
콰시오카는 전세계적으로 저개발국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단백질 결핍증이다. 이유기의 어린아이가 에너지는 겨우 섭취하고 단백질이 상당히 부족한 상태에서 나타나는 질병으로, 감염(면역기능의 저하) , 부종, 성장저해, 허약, 질병에 대한 민감도가 증가한다. 콰시오카와 마라스무스 모두 단백질-에너지 영양불량증의 일종이지만, 각각의 발생시기나 외양, 생화학적 변화 등은 다르다. 콰시오카가 마라스무스보다 더 심각한 형태의 영양불량증으로 보이며 전염병에 대한 저항력이 더 떨어진다.
단백질 과잉증
동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면, 동물성 단백질에 많이 들어 있는 산성의 황아미노산 대사물질이 중화되는 과정에서 소변을 통해 칼슘의 손실이 많아진다. 칼슘 섭취부족과 운동부조그 과도한 술, 담배 등과 같은 나쁜 생활습관이 오래 유지되면 골다공증이 나타날 위험이 높다. 육류 속의 단백질이나 지방은 가열시 발암물질이 생기는데, 이런 육류를 많이 섭취하거나 아울러 지방도 많이 섭취하는 반면 식이섬유소의 섭취가 부족하면 결장암의 빈도가 높게 나타날 수 있다. 단백질 식품을 많이 먹으면 요소 배설을 많이 하여 신장에 부담을 주므로, 특히 당뇨나 신장병 환자의 경우에 조심하여야 한다. 단백질 섭취량은 에너지 권장량의 15~20%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그 이상을 섭취하면 인체에 유해할 수도 있다. 균형된 식사로 아미노산의 필요량은 쉽게 충족되므로 특수아미노산의 보충은 필요하지 않다.
선천성 대사이상
호모시스틴뇨증
메티오닌으로부터 시스테인을 합성하는 과정에 있는 시스타티오닌 합성효소에 유전적으로 결함이 있어 이 효소의 기질인 호모시스틴의 혈중 농도를 높이고, 따라서 호모시스틴이 소변으로 많이 배설되는 유전적인 대사 질환이다. 호모시스틴은 그 자체가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물질이므로 이 질환을 가진 어린이는 주로 동맥경화증을 앓는데,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결국 사망하게 된다. 치료방법은 메티오닌 섭취를 줄여야 하며, 이를 위해 전체적인 단백질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비타민 B6의 섭취를 증가시키면 시스타티오닌 합성효소의 활성을 증가시킬 수도 있다. 엽산 섭취를 증가시키면 호모시스틴의 혈중 농도를 다소 낮출 수 있다고 한다.
페닐케톤뇨증
페닐케톤노증은 페닐알라닌 대사의 선천적 장애로 나타나는 질병으로 주로 백인에게 많다. 간의 페닐알라닌 수산화효소의 유전적인 결함에 의해 페닐알라닌이 티로신으로 전환되지 못하고 혈액이나 조직에 축적된다. 광잉 페닐알라닌은 페닐피루브산으로 전환되어 소변으로 배설되므로 페닐케톤뇨증이 된다. 페닐케톤뇨증은 생후1개월 이내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현저한 효과가 있으나, 초기에 치료하면 못하면 뇌손상을 초래하여 정신적 지진아가 되기 쉽다. 페닐케톤뇨증 영유아는 페닐알라닌이 적게 들어 있는 식품이나 특수분유를 사용해야 한다.
단풍당뇨증
단풍당뇨증이란 소변에서 단풍시럽 같은 단 냄새가 나기 때문에 단풍당뇨증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선천적으로 루신, 이소루신, 발린 등 곁가지 아미노산의 산화적 탈탄산소화를 촉진시키는 효소의 유전적인 결함에 의해 이들 아미노산으로부터 생성된 케토산의 농도가 혈액이나 소변에 증가된다. 단풍당뇨증은 생후 1주 이내에 발견하여 치료하지 못하면 심한 신경장애와 지능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식이요법은 주로 이들 아미노산을 제한한 특수분유나 식품을 공급하여 혈중 농도를 정상으로 유지하는 데 있다. 체내 단백질 분해로 이들 아미노산이 유리되는 것을 막기 위해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을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