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권장량 및 섭취실태
단백질 필요량과 질소평형
단백질의 필요량은 적당한 신체활동시 에너지 평형을 유지하며 단백질의 합성과 분해가 평형을 이루어 질소 평형을 유지하는 최소 필요량을 의미한다. 단백질의 최소 필요량을 정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질소 평형방법으로 건강한 성인의 질소평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단백질 양을 측정하는 것이다. 둘째는 요인가산법에 의하여 측정하는 것으로, 이 방법에서는 무단백 식이시에 소변 대변 피부 털 손톱 발톱 등을 통해 배설되는 불가피 질소 손실량을 구하고, 그 겂에다 질소계수인 6.25를 곱하여 단백질의 최소 필요량을 정한다. 질소는 단백질의 약 6%를 구성하므로 질소량에다 6.25를 곱하면 단백질 필요량이 된다.
질소평형방법에서 성인의 질소평형상태란 질소의 섭취량과 배설량이 같은 상태로 인체의 배설량만큼 식이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 양이 필요량이 된다. 실험적으로 단백질 섭취량을 달리하여 섭취한 식이의 함량을 측정하고, 동시에 대변 및 소변으로 배설되는 질소 함량을 측정하여 균형점을 찾는다. 이때 피부 및 땀 등으로 배설되는 질소량은 실제 측정하기 어려우므로 이 값을 보통 0.2~0.3g의 질소 함량으로 합해주면 된다.
| 양의 질소평형 질소섭취량〉질소배설량 |
질소섭취량 = 질소배설량 | 음의 질소평형 질소섭취량 〈 질소배설량 |
| 성장, 임신, 질병으로부터 회복단계, 운동의 훈련효과로 근육증가, 성장호르몬, 인슐린, 남성 호르몬의 분비증대 | 건강한 성인 | 기아, 소장의 질병, 단백질 섭취부족, 에너지 섭취부족, 발열, 화상, 감염, 침상에 입원(수일간), 필수아미노산 부족, 단백질 손실 증가(신장병), 감상선 호르몬, 코르티솔 분비증가 |
한국인의 단백질 섭취기준
정상 성인은 평균적으로 이상적인 체중1kg당 1일 약 0.66g의 단백질이 필요하며 이는 단백질 급원에 따른 질적인 차이를 고려한 수치이다. 이상적인 체중에서 초과되는 체중은 체지방에 의한 것이며 지방조직을 유지하고 보수하는 데는 단백질이 필요하지 않으므로 단백질 섭취기준은 이상적인 체중을 기본으로 한다. 필요수준에 개인 변이를 고려하여 권장 수준을 설정하게 된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평균 필요량 0.66/kg/일에 125%인 0.825g/kg/일을 권장섭취 수준으로 제정하였다. 성장기간동안 체중 1kg당 단백질 권장ㅅ섭취량은 영아기 (0~5개월) 1.52g에서 청년기(16~19세)에는 남자 0.9g, 여자 0.85g으로 감소한다. 그러나 성장에 따라 체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권장 섭취 수준은 청소년기에 최대에 이른다.
한국인의 단백질 섭취실태
국민 1인 1일당 단백질 섭취량은 국민영양조사가 시작된 1969년부터 1984년까지 다소이 증감은 보였으나 60g대를 유지하였다. 이후, 1985년 74.5g으로 조사된 이래 1995년 73.3g 1998년 74.2g, 2001년 71.6g으로, 조사 방법과 무관하게 꾸준히 70g대로 보고 되고 이다. 동물성 단백질 섭취 수준도 높아져, 1969년과 2001년도 조사에서는 각각 48.0, 47.9%에 도달하여 단백질 섭취의 질이 높아졌음을 시사하였다. 단백질의 영양권장량 대비 섭취 비율은 90%를 항상 넘어섰으며, 1984년도 조사에서부터는 100%이상이었다. 최근의 조사결과로는 127%로 기록되었으며, 대도시가 128.9% 중소도시는 131% 읍면지역은 113%로 도시 지경긔 단백질 섭취 수준이 다소 높은 것을 볼 수 있다. 영양권장량의 75%미만을 섭취하는 대상자의 비율도 지역적인 차이를 보였는데 대도시나 중소도시는 각각 19.5, 18.9%의 대상자들이 영양부족 가능성을 보인 반면, 읍면지역의 주민 가운데는 26.5%가 단백질 섭취 수준이 영양권장량의 75% 미만인 것으로 드러났다.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
단백질은 영양소로서 식물성 식품과 동물성 식품에 골고루 들어 있다. 곡류 옥수수 밀은 콩류나 견과류 유제품 어육류 및 난류와 같은 동물성 식품에 비해 단백질 질이 낮고 그 함량도 적지만 주식으로 사용되어 단백질 섭취량의 상당부분을 차지한다. 콩단백질 같은 식물성 단백질은 가용성 섬유소나 mg2+ 이온 등 다른 주요 영양소들을 제공해준다. 콩은 콜레스테롤이 없고 포화지방산이 낮으며 식이섬유소가 많아서 에너지 밀도가 낮다.
기초식품군 사이의 교환단위를 이용하면 식품의 단백질 함량을 쉽게 알 수 있다. 1교환단위의 과일류와 지방군은 단백질을 전혀 함유하지 않으며 채소류 1교환단위당 2g 곡류군은 1교환단위당 2g 어율류군은 1교한단위당 8g 우유군은 1교환단위당 6g의 단백질을 함유한다. 단백질의 주요급원은 동물성 식품으로 식품의 에너지 함량의 20% 이상이 단백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