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유를 고온에서 삵ㄴ하는 과정에서 비타민 B6이 파괴되어, 그 조제유를 먹은 영아들에게서 신경전달물질 합성이 감소되었으나 비타민 B6를 보충해서 성공적으로 치료가 가능했다는 보고가 있었다. 이와같이 조제유를 제조할 때에는 영양소의 보존, 특히 비타민 B6의 보유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피리독사민과 피리독살은 알칼리 환경에서 특히 열에 불안정하고, 비타민 B6는 광선에 의해서도 빠른 속도로 분해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연계에서 존재하는 비타민 B6활성을 가진 물질은 피리독신, 피리독살, 피리독사민 등 세가지이며, 이들의 인산결합체도 식품 중에 존재한다. 피리독살5'-인산은 그 중에서 가장 활성이 높으며 비타민 B6의 조효소 형태로도 체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다.
동물성 식품에는 B6가 주로 피리독살과 피리독살인산 형태로 단백질에 결합되어 있으며, 식물성 식품에는 피리독신과 피리독사민이 당과 결합된 형태로 존재한다.
비타민B6 흡수와 대사
비타민B6 흡수
- 주로 공장에서 단순확산으로 흡수되며
- 피리독살, 피리독사민, 피리독신 순으로 빨리 흡수된다
- 보통 소장의 장관 내에서 인산기가 제거된 후 흡수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흡수되는 형태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비타민B6 이동 및 저장
- 흡수된 비타민 B6는 간에서 피리독살인산으로 전환되며, 혈중에도 피리독살인산의 양이 가장 많다
- 피리독살은 알부민에 결합된 상태로 혈중에 존재하며
- 비타민 B6의 가장 주된 저장소는 근육으로 체내 존재하는 피리독살인산의 60% 가량은 글리코겐 분해효소에 결합되어 있다
- 비타민 B6는 적혈구로 들어가 피리독살인산으로 전환된 다음 헤모글로빈과 결합하기도 한다.
비타민B6 배설
- 비타민 B6는 간과 신장에서 4-피리독신산으로 전환되어 배설되고 소량은 피리독신, 피리독살, 피리독사민 형태로 배설되기도 한다.
비타민B6 체내기능
생체 내에서 비타민 B6는 주로 피리독살인산 형태로 조효소로 이용되며, 아미노산과 단백질 대사에 주로 관여한다. 대표적인 예는 다음과 같다.
- 아미노기 전이반응 : 글루탐산의 아미노기를 α-케토산인 피루브산이나 옥살로아세트산으로 이동시켜 피루브산 혹은 아스파르트산과 같은 아미노산을 합성할 수 있다.
- 탈아미노반응 : 세린, 호모세린, 트레오닌으로부터 아미노기를 떼어내 TCA회로 중간 물질 등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
- 탈타난반응 : 글루탐산, 티로신, 트립토판으로부터 γ-아미노부티르산, 노르에피네프린, 에피네프린, 세로토닌 등을 합성할 수 있다.
따라서 피리독살인산과 관계된 단백질 및 아미노산 대사는 다음과 같은 생화학적 역할을 할 수 있다.
- 혈구세포의 합성 : 피리독살인산은 헤모글로빈을 구성하는 헴을 합성하는데 필요하며, 핵산 합성에도 관여하므로 적혈구 형성은 물론, 백혈구 등 면역세포의 형성에도 필수적이다.
- 탄수화물 대사 : 아미노산으로부터 TCA회로 중간물질을 합성하는 반응과 글리코겐 분해효의 활성화에도 관여한다. 따라서 에너지 생성 및 당신생합성에 중요한 영양 물질이다
- 신경전달물질의 합성 : 탈탄산효소의 조효소로 작용하여 신경전달물질의 합성에 관여하므로, 결핍되면 우울증, 두통, 혼란, 메스꺼움, 구토, 경기와 같은 뇌신경 장애가 발생한다. 이와 같은 사실에 근거해 월경전 증후군 치유 가능성이 고려되었으나 아직 정확히는 밝혀지지 않았다.
- 나이아신 합성 : 트립토판이 나이아신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촉매하는 키뉴레닌 분해효소를 돕는 역할을 한다. 이 반응은 비타민 B6의 영양상태를 평가하는데도 이용된다.
- 호모시스테인 대사 : 동맥경화 유발물질인 호모시스테인이 메티오닌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돕는다. 따라서 노인의 경우에는 비타민 B6. 엽산, 비타민 B12 등이 부족한 식이를 섭취할 경우 과호모시스테인혈증으로 인해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 최근에는 피리독살인산이 스테로이드 호르몬 수용체에 결합하여 호르몬의 작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도 보고되었다.
월경전 증후군 (premenstrual syndrome, PMS)
월경시작 2~3일 전에 나타느는 증세로 우울 걱정 부종 두통 감정변화를 동반한다.
월경전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한 건강관리
- 무기질 섭취 (칼슘, 마그네슘 적정량 섭취)
- 술, 담배, 카페인 섭취 제한
- 염분의 섭취 제한 (부종 감소)
- 육체적 운동 증가
- 적당한 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