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B6 필요량
비타민B6는 식품에 함유된 형태에 따라서 생체이용률이 다르기 때문에 적정 섭취수준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주로 이용하는 식품 급원이 무엇인지를 고려해야 한다.
- 혈장 피릳고살인산 수준을 30nmol/l 정도로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섭취량과
- 우리나라 사람들이 주로 체내이용률이 60~70%로 낮은 식물성 식품으로부터 비타민B6를 섭취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 성인 남, 녀의 권장섭취량을 각각 1.5, 1.4mg/일로 권장하였으며
- 노인기에도 동일한 수준을 섭취하도록 권하였다.
- 임신기에는 단백질 필요햘이 증가하므로 비타민B6의 필요량도 함께 증가한다. 비타민B6는 거의 대부분의 단백질과 아미노산 대사에 사용되기 때문이다.
- 임신기 아미노산의 교체율과 태아의 비타민B6 요구량 등을 고려하여 하루 0.8mg을 추가 권장한다
- 모유이 비타민B6 분비량은 수유부의 섭취량에 비례하며, 수유기에도 단백질의 필요량이 증가하므로 하루 0.7mg의 비타민B6 추가 섭취를 권장한다
비타민B6의 영양상태와 필요량에 영향을 주는 식이요인
종류 | 상태 |
단백질 | 섭취량이 증가하면 단백질 및 아미노산 대사량이 증가하므로 비타민B6 필요량도 증가 |
탄수화물 | 섭취량이 증가하면 혈장 피리독살인산 PLP 농도가 감소하므로 필요량 증가 |
생체이용률 | 생체이용율이 낮은 식품을 섭취하면 비타민B6 필요량 증가 |
에너지 섭취량 | 에너지 섭취량이 감소하면 대사물질 배설이 증가하므로 필요량 증가 |
비타민B6가 풍부한 식품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들도 비타민B6를 주로 근육에 저장하기 때문에
- 육류, 생선, 가금류 등 다른 동물의 근육이 가장 좋은 공급원 이다
- 현미, 대두, 귀리, 밀의 배아, 밀겨, 전곡 등의 곡류도 비교적 비타민B6의 영양밀도가 높으며, 바나나, 해바라기씨, 브로콜리, 시금치, 감자에도 많이 들어있다.
- 비타민B6은 도정과정에서 손실되기 쉽고, 열, 빛, 알칼리 등에 불안정하므로 정제, 가공된 식품을 주로 섭취하는 경우에는 비타민B6가 결핍되기 쉽다.
- 최근 연구에 의하면, 밀 배아, 쌀겨, 보리 등에 들어있는 피리독신은 당과 결합된 글리코시드 형태이며, 흡수가 잘 되지 않아 생체이용률이 낮다
비타민B6 결핍증
비타민B6 결핍증은 다른 B 비타민 결핍과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 피부염, 구각염, 구내염, 간질성 혼수, 말초신경 장애, 매스꺼움, 현기증, 우울증, 신장결석, 빈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 결핍이 심해지면 전신 경련을 포함한 신경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 보통 비타민B6 보충으로 증상이 쉽게 완화된다
- 알코올은 비타민B6의 흡수를 저해하고 조효소로 전환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알코올 중독자에게서 결핍이 쉽게 나타난다
- 간질환이 있을 때도 조효소로 전환이 잘 되지 않아 결핍되기 쉽다
비타민B6 과잉증
비타민B6의 광잉증이 흔한 것은 아니지만
- 월경전 증후군, 임신기 입덧 등을 치료할 목적으로 200mg/일 이상을 수개월 혹은 수년 동안 섭취한 경우 신경장애를 유발하여
- 손발 쑤심, 걸음이 비틀거림, 입주위의 감각상실, 운동실조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잇다.
- 보통 이런 신경장애는 보충제 사용 중단으로 회복되지만 회복되지 않았다는 보고도 있다
- 비타민B6의 과다 섭취에 따른 독성을 우려하여 성인의 비타민B6 상한섭취량은 100mg/일로 설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