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 필요량
백혈구 비타민C는 비타민C의 저장량을 잘 반영해주는 지표로서 농도가 증가할수록 산화스트레스 손상에 대한 보호효과도 증가한다. 호중구의 비타민C 농도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는 비타민C 섭취량을 근거로
- 비타민C 평균필요량을 75mg/일로 산정하고 이 값에 변이계수를 고려하여 100mg/일을 우리나라 성인 남녀의 권장섭취량으로 설정하였다.
- 노인기에 비타민C 필요량이 감소한다는 근거가 없으므로 노인의 권장섭취량도 동일하게 100mg/일로 정하였다
2001년 우리나라 국민건강 영양조사에서 성인의 1일 비타민C 섭취량의 중앙값은 남자 116.6mg, 여자 139.3mg으로 충분히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 알코올 중독자나 저소득층 사람들, 치아를 상실한 노인들에게서 섭취량 저하에 따라서 비타민C가 결핍되기 쉽다
- 여성보다 남성의 혈청 비타민C 농도가 낮으며
- 흡연자의 혈청 비타민C의 함량이 비흡연자에 비해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나고 있다
- 미국에서는 흡연자들에게 하루 35mg을 더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영양섭취기준도 흡연자에게 하루 30mg을 추가 권장한다
- 임신기에는 모체 혈액의 비타민C 농도가 증가되고 태아에게 비타민C가 이동되므로 이를 보충하기 위해서 하루 10mg을 추가로 권장한다
- 수유기에는 모유로 분비되는 비타민C를 고려하여 하루 35mg을 추가 권장한다
비타민C가 풍부한 식품
비타민C는 쉽게 산화되므로 준비, 조리 및 가공과정, 계절적 변화에 민감하다
- 비타민C의 영양밀도가 높은 식품으로는 풋고추, 콜리플라워, 브로콜리, 케일, 양배추, 피망, 시금치, 고춧잎, 토마토 등의 채소와 키위 오렌지, 딸기 등 과일이 있다
- 계란 우유 및 유제품에는 소량 들어 있고 곡류에는 거의 없다
- 토마토의 색이 진할수록 비타민C 함량이 높은 편이므로 선택 시 고려하도록 한다
- 채소나 과일에 있는 천연방부제인 이소아스코르브산은 비타민C 활성은 없지만 항산화제로서 작용한다
[각 식품군의 비타민C 함유량]
분류 | 식품명 | 목측량 | 중량(g) | 함량(mg) |
곡류 및 전분류 | 생고구마 찐고구마 찐 감자 |
1개(중) 1개(중) |
140 130 |
24 16 |
고기, 생선, 계란, 콩류 | 비타민C의 주요 급원이 아님 | |||
채소 및 과일류 | 딸기 오렌지 주스 레몬 주스 레몬 풋고추 귤 토마토 브로콜ㄹ 갓김치 키위 열무김치 콩나물 |
1컵 1컵 1컵 1개 1/2컵 1개 1개 1/2컵 1접시 1개 1접시 1접시 |
200그램 200그램 200 그램 100 그램 70 그램 100 그램 200 그램 70 그램 50 그램 100 그램 50 그램 70 그램 |
154미리그램 124 미리그램 112 미리그램 70 미리그램 64 미리그램 55 미리그램 44 미리그램 41 미리그램 28 미리그램 27 미리그램 11 미리그램 7 미리그램 |
우유 및 유제품 | 탈지우유 | 1컵 | 200 | 4 |
유지, 견과 및 당류 | 비타민C의 주요 급원이 아님 |
비타민C 결핍증
비타민C가 결핍되면
- 정상적인 콜라겐 합성이 방해되므로 신체 전체에 분포되어 있는 결합조직에 변화를 주어 연골과 근육조직이 변형되기도 한다.
- 모세혈관이 약해져서 쉽게 멍이 들고
- 골격형성이 방해되어 성장지연 현상을 가져온다
- 장기간 (1달 이상) 비타민C 결핍식이를 섭취할 때 괴혈병이 나타나며, 괴혈병의 주요증상은 팔꿈치나 다리 주변의 피부모낭에 나타나는 점상 출혈과 허약 등이다
- 다른 증상으로는 결합조직이 부실해져 치아와 잇몸에 변형이 오는데, 잇몸이 붓고 피가 나고 뺘의 통증과 골절, 설사 혹은 우울증 증세를 동반한다
- 이러한 경우 비타민C를 충분히 공급하면 쉽게 치유된다
비타민C 과잉증
일반 식품을 통한 섭취량 수준에서는 유해영향이 나타나지 않지만
- 강화식품이나 보충제로 과량의 비타민C를 섭취할 경우 오심, 구토, 복부팽만감, 복통, 설사 등의 위장관 증세를 유발하며 그 밖에도 수산 배설 및 신결석, 요산 배설량 증가, 과도한 철 흡수, 비타민 B12 수준저하 등의 유해영향이 보고 되었다
- 위장관 증세를 독성종말점으로 선택하여 한국성인 비타민C 상한섭취량을 2,000mg/일로 설정하였다
- 철분의 대사와 저장에 장애가 있는 혈색소증 환자와 신결석 소인이 있는 사람의 경우 비타민C 유해영향이 쉽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과량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 과량의 비타민C 섭취시 대부분이 대변이나 요를 통해 배설되므로, 당뇨나 혈변을 조사하는 임상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